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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에린남의 취향탐구 생활

by 자기계발에 진심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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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탐구 생활
‘취향이 확실한 사람이 매력적이다’는 이야기가 통용되고, 취향으로 돈을 벌거나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는 일명 ‘취향 존중의 시대’. 그러나 의외로 “내 취향을 모르겠어!” 혹은 “내가 좋아하는 건 보잘것없어서 남들에게 보여 주기 부끄러워!”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이들을 위해, 인기 라이프 스타일 유튜버 에린남이 물욕보다 매력적인 ‘진짜 취향’을 찾고, 좋아하는 것으로 자신의 우주를 채워가는 기쁨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
에린남
출판
좋은생각
출판일
2022.07.04
내 우주는 취향으로 가득 차 있다.
목차
내 손으로 만드는 우주
덕분에 내 우주는 매일 다채로워요
내 우주의 규칙은 내가 정할게요
갖지 않아서 더 소중한 것들

나를 더 선명하게 만드는, 물욕보다 매력적인 '진짜 취향'을 찾아서!

1. 내 손으로 만드는 우주

이유는 모르지만 아무튼 나는 할 수 있어!

뚜렷한 이유나 근거가 없더라도, 나에게 찾아와 주는 자신감은 언제나 반갑다!

p36

없어서 오히려 좋았던 것

맨손으로 김밥을 말 수 있다는 게 그리 특별한 일인가 싶겠지만, 나에게는 아주 실용적이고 매력적인 능력이다. 아무도 축하해주지 않을 테지만,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다. 대단한 능력이 아니더라도 내가 특별하게 여긴다면 그것은 특별한 능력이 맞다.

p45


2.덕분에 내 우주는 매일 다채로워요.

작은 마음이나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이 됐기에.

노트에 남긴 기록은 내게 단순한 추억이 아니다.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될 때 펼쳐 보는 미출간 에세이나 다름없다.

과거의 내가 지금을 사는 나에게 용기와 힘을 준다.비슷하게 어려운 일을 겪은 과거에도 나는 계속 나아가고 있었다는 걸 일깨워 준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지금 당장은 기대에 못 미칠지라도, 꾸준히 해 나가면 미래에는 괜찮은 결과물이 되리라는 기대감을 품게 한다. 그래서 나는 계속 쓴다. p66 

아직 깨닫지 못한, 무의식중에 찾고 있는 무언가를 만날 수도 있으니까.

나는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해 국어사전을 펼친다. 새로운 단어와 만나는 설렘을 기대하며.

꼬다케:불이 너무 세지도 않고 꺼지지도 않은 채 고스란히 붙어 이는 모양
나붓거리다:자꾸 나부끼어 흔들리다.
다사하다:조금 따뜻하다.
딸카당: 작고 단단한 물건이 부딪혀 울리는 소리.
마음자리:마음의 본바탕
맑히다:벌여놓은 일이나 셈을 마무리하여 깨끗하게 처리하다.
방싯:입을 예쁘게 벌리며 소리 없이 가볍고 보드랍게 한번 웃는 모양.
오롯하다: 모자람이 없이 온전하다.
오롱조롱:몸피가 작은 여러 물건의 생김새와 크기가 다 각기 다른 모양.
오르르: 한데 모여 있는 작은 물건 여럿이 생김새나 크기가 제각기 다른 모양.
p80
남들에게는 쓸데없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내 우주에서는 의미 있는 물건을 적어 봐요.
내 우주의 필수 구성품
1.어린 시절 추억의 물건
2. 소중한 사람이 준 물건
3. 내가 가진 가장 작은 물건
4. 기억에 남는 생일 선물
5. 정말 좋아했지만 잃어버린 물건
6. 처음으로 내 돈 주고 산 물건
7.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은 물건
p99

3. 내 우주의 규칙은 내가 정할게요.

무난 함이 언제나 승리한다.

무난하다는 말에 매력을 느낀다. 다 닳은 캔버스화를 버리고 새로운 운동화를 구경하는데, 리뷰에 무난하다는 평이 많다. 

저 운동화 무난하구나, 그럼 내 옷 들과 잘 어울리겠다!
어느 곳에서든 제 역할을 해내겠다.

어떤 상황에서든 넘치거나 부족함 없는 옷장을 만들고 싶다. 고민하며 하나하나 고른 덕분에, 이제 내 옷장에는 언제 어디서나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옷뿐이다. 그 무난함이 얼마나 든든한지! p106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싶어.
어떤 걸 선택해야 미래의 내가 행복할까?

남편은 그 말을 듣더니 무슨 선택을 하든 미래의 나는 행복할 거라고 했다. 그 말이 맞았다. 나는 지금의 선택과 소비에 만족하고 있다. 고민한 시간이 아깝지 않다. 사실 그만큼 고민했으니, 다른 걸 선택했어도 행복했을 게 분명하다. p112

나는 왜 이런게 좋을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물건을 골라서 그 이유를 가능한 한 길게 설명해 봅시다. 인생템을 떠올리는 동안 내가 뭘 좋아하고, 또 뭘 싫어하는지 알게 되니까요! p149

4. 갖지 않아서 더 소중한 것들

어디든 작업실이 된다.

바쁜 시기에는 내가 어디에서 일하는지 중요하지 않다. 일하느라 바빠서 신셩 쓸 틈이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에게 정말 일이 잘 되는 작업실은 '바쁜 상태' 일지도 모른다. p170
커다란 마음이 비집고 들어온다.

사람들에게 물건보다 크고 소중한 걸 받는다. 물건을 다 쓴 뒤에도 오래오래 따듯하게 남는다. 그런 마음을 마주할 때마다 내가 이런 걸 받아도 되는지 의문이 든다. 굳이 거절하지는 않는다."어머, 이렇게 귀한 걸 주다니!" 하면서 넙죽 받아서는 귀한 마음들을 내 안에 차곡차곡 쌓아 둔다.

내 마음이 조금 더 넓어지면 좋겠다. 그 커다란 마음들을 더 많이 모을 수 있게. p193

나만의 색을 갖게 하는 리스트를 채워보세요.

내 취향을 정의하는 동안 나를 더 좋아하게 될 거예요. p197

나만의 취향 리스트
1. 내가 좋아하는 단어
2. 카페에 가면 항상 마시는 것
3. 가장 좋아하는 책
4. 슬플 때 보게 되는 영화
5.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을 때 하는 일
6. 요즘 빠져 있는 음악
7. 가장 좋아하는 산책 코스
8. 나만의 크리스마스 의식
9. 생일에 꼭 먹는 음식
10.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내 우주가 진짜 취향으로 채워질수록 나에 대해 잘 알게 된다.
나는 더욱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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