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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by 자기계발에 진심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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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환자도 잘 모르고, 주위 사람도 잘 몰라서…… 꼼꼼한 유방암 치료 정보는 물론, 두려움에 직면한 환우에게 마음의 위로까지! 유방암은 진행 속도도 느리고, 수술 후 경과도 좋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5년이 지나면 완치 판정을 받는 다른 암들과 달리, 유방암은 5년이 지나도 꾸준한 관찰과 정기검진이 요구된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쉬운 암’이라는 세간의 시선과 달리 유방암 환우들은 암의 고통과 재발의 두려움을 견뎌야 한다. 《유방암,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서른여덟이라는 젊은 나이에 유방암을 진단받고, 수술과 표준치료 후 일상에 복귀한 유방암 환우의 1년 투병기이다. 환자도 보호자도 지인도 유방암을 잘 모른다. 이 책에는 암 진단 이후 어떤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는지, 수술 전후로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재발을 막기 위해 일상에서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지 등등 환자의 입장에서 공부하고 고민한 흔적이 생생하다. 특히 유방암 환우들이 표준치료 이후 가장 만나고 싶은 의사 선생님으로 꼽는 ‘더맑은클리닉’의 박춘묵 원장의 감수를 거쳐, 유방암이라는 질병과 치료에 대한 꼼꼼한 정보와 마음의 위로를 제공한다.
저자
강진경
출판
북테이블
출판일
2022.07.01

 

암 진단 후에도 삶은 지속됩니다.

당신의 시선이 미래를 향해 있기를 바랍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 내 앞에 펼치지고 있었다.

의사에게 암 진단을 받고 나오는 길에 내 마음은 오히려 고요했다.

오늘을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나를 너무 혹사하며 살았구나, 바삐 살아온 내 삶의 시계를, 잠깐 멈추라는 하늘의 뜻이구나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했다.

 

달라져야 한다.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야 한다.

그래야 암을 이길 수 있다.

오늘부터 시작이다.

 

 

병원에서는 치료를,
내 마음은 치유를


한국유방암학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유방함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1.2%, 10년 생존율은 84.8%에 이를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전체 생존율이며 병기별로 살펴보면 기수가 높아질수록 생존율은 떨어진다.

 

지금까지의 삶을 잠시 멈추다

 

본격적인 환자 생활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암 환자는 진단받는 즉시 자신의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당장 식단을 바꾸고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탄산음료, 인스턴트식품, 과자, 빵, 밀가루 음식, 튀김 등 암의 먹이로 최적인 음식을 즉기 끊고, 밖으로 나가 걸어야 한다.

 

다음으로 꼭 해야 할 것은 수술 날짜를 최대한 빨리 잡는 것이다.

 

유방암은 수술을 하기 전까지 암 타입과 기수가 확정되지 않아 수술전까지가 심리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이다.

 

자신의 치료방향을 알 수 없고, 수술 때까지 병원에서 딱히 해줄 수 있는 것도 없다.

 

그러므로 수술을 최대한 빨리 하기를 조언한다.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1.암에 걸려도 당장 큰일이 나진 않아요. 진단 직후 마음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2. 인터넷에서 부정적인 내용은 보지 말고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서 보세요.

3.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당장 식단과 운동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4. 유방함 치료는 보편적인 치료가 정해져 있어 어디를 가든 치료를 같습니다.

수술전이 심리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이니 되도록 수술이 빨리 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표준치료의 과정

암 진단 후 병원에서 진행되는 가장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치료를 표준치료라고 한다.

 

표준치료는 보통 수술, 항암(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말한다.

 

1. 수술(외과담당)

 

외과적인 수술로 암 덩어리를 제거한다.

 

2. 항암치료(종양내과)

 

약물로 암 성장을 막거나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

 

정맥주사 또는 약으로 투약한다.

 

3. 방사선치료(진단 방사선과)

 

방사선을 이용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치료이다.

1. 젊은 유방암 환자는 대학병원 예약 시 '패스트 트랙'이 되는 곳이 있으니 알아보세요.

패스트 트랙으로 검사를 받을 경우 첫 진료 당일에 모든 검사를 할 수 있어 수술까지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2. 진료비를 수납하기 전에 '산정특례 중증' 등록이 되었는지 확인하세요.

중증 등록이란 중증질환자와 희귀 중증 난치질환을 가진 사람의 의료비 본인부담금에 혜택을 주는 제도다.

중증등록이 되면 5년 동안 등록된 암과 관련된 질환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5%만 부담하면 된다.
1. 젊은 유방암 환우는 자녀 계획을 미리 하고 가면 도움이 됩니다.

2. 가임력 보존을 위해 배아를 동결할 경우 난임을 적용받아 시술 비용의 30%가 감면됩니다.

3. 과배란 유도와 난자 채취에 10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며, 채취 후 바로 항암치료 시작이 가능합니다.
1. 카카오톡으로 나비(나의 유방암 비서)라는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유방암 조직검사 결과지를 무료로 해석해 주는 서비스가 있으니 활용하세요.

2. 조직검사 결과는 수술 후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 조직검사가 가장 정확합니다.

3. 자신의 암 서브타입을 공부하고, 그에 맞게 맞춤형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실비보험이 있다면 입원 시 보험 적용이 되는 2인실을 추천합니다.

2009년 8월 1일 이전에 가입한 실비는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고, 이후 가입한 보험의 경우 병실료의 90%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2. 수술 후 통증이 느껴지면 참지 말고 바로 진통제를 놔달라고 요청하세요.

3. 조건이 되는 분들은 유전자 발현 검사를 통해 항암치료 여부를 결정하기 바랍니다.

유전자 발현 검사란 항암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유방암 환자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5년 혹은 10년 후 재발 가능성과 항암치료 효과를 예측해 보는 것을 말한다.

4. 유전자 발현 검사는 고액의 비급여 검사합니다. 실비보험 가입 시점에 따라 보상 여부가 달라지니 자신의 보험을 확인해 보세요.
1.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하면 종양내과 진료를, 항암치료를 하지 않으면 방사선과 진료를 보게 됩니다.

2. 호르몬 양성환자는 5년에서 10년 동안 항호르몬치료를 하게 됩니다. '타목시펜'이 대표적인 호르몬치료 약물이며 폐경 여부에 따라 '졸라덱스'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3. 항호르몬치료의 대표약물인 타목시펜의 가장 큰 부작용은 자궁내막암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산부인과검진은 필수입니다.

암 환자는 수술을 하고 중증 적용을 받는 5년 동안,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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