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가치가 있어야 한다.
1. 마케터의 글은 일기가 아니다.
모든 글에는 독자가 있다. 상대방에게 읽히는 글을 쓰겠다고 생각하면 접근법이 달라진다.
마케터의 글쓰기는 상대방을 고려하는 글쓰기다.
2. 마케터의 글은 상품이다.
독자가 판단하기에 시간과 노력을 들여 읽을만한 글이어야 한다.
정보가 있거나
재미가 있거나
감동이 있거나
실용 글쓰기에서 정보를 담는 것은 기본이다.
정보가 기본이라면 재미는 매력이다. 정보가 제품의 기본적인 성능이라면 재미는 디자인이다.
읽는 재미는 구성과 내용, 그리고 리듬에서 나온다.
3. 마케터의 글은 설득이다.
<구성은 재미있게!>
끝까지 따라오게 하려면 처음부터 밀어붙이지 말고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야 한다.
기승전결이 있어야 한다.
처음 독자를 부를때는 솔깃하게 해야 한다. 관심을 가진 독자가 글 안으로 들어오면 재미있는 얘기를 해준다.
이건 이렇고요, 저건 저렇고요, 하며 풀어놓는 얘기에 독자가 흘려서 끝까지 따라오게 만들어야 한다.
끝까지 따라온 독자는 반쯤은 설득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때 쾅하고 마침표를 찍는다. '그러니까 이걸 하세요' 하고 명확하게 요청한다.
<내용은 팩트로 채워라>
팩트는 구체적이어야한다. 구체적이어야 설득할 수 있다.
<문장은 리듬감 있게!>
짧게 짧게 단문으로 끊어 친다. 속도감 있게 팍팍 읽어나갈 수 있게 쓴다.
구성에도 리듬이 있어야 한다. 서로 연관된 내용이 이어지도록 구성해야 한다.
읽을 가치가 있는 글쓰기를 위한 TIP
1.1%다른 관점 찾기
글은 자료로 쓰는 것이다. 모방과 인용의 과정이 글쓰기다. 거기에 1%의 독창성을 덧붙이면 된다.
남과 조금 다른 관점으로 글을 전개하는 것, 남과 조금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 정도가 실용 글쓰기에서 필요한 독창성이다.
2.팩트로 채워라
글은 자료의 나열이다.글의 80%는 팩트로 채운다고 생각하고 쓰자.
사람들은 내가 하는 주장에 관심이 없다. 팩트에 관심을 보인다.
자신 있고 단정적인 글로 읽는 이를 설득해야 한다
3.개연성과 인과관계가 중요하다
개연성이란 절대적으로 확실하지 않으나 아마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성질, 현실화될 수 있거나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한다.
어떤 사례나 근거를 들어 주장을 뒷받침할 때에는 개연성을 꼭 따져봐야 한다.
인과관계도 마찬가지다. 이 원인으로 이 결과가 나온 게 앞뒤가 맞아야 한다.
4, 육하 원칙을 지켜라.
신문기사는 중요한 것부터 중요하지 않은 순서로 쓴다.
제목과 첫 단락만 읽어도 대략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쓴다.
육하원칙을 모든 글에 다 적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염두에 두고 있으면 좋다.
글에 꼭 들어가야 할 기본적인 내용을 빠뜨리지 않고 담아내는 데 유용한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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